2025년, 우리는 격변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복잡해지는 사회 문제,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가치관 속에서 때로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 어려운 순간들을 마주하곤 합니다. 이런 시대에, 200여 년 전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가 제시한 '정언명령(Categorical Imperative)'은 우리에게 묵직하지만 명료한 도덕적 나침반을 제공해 줍니다.칸트는 말했습니다. 도덕 법칙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원하기 때문에 따라야 하는 조건적인 명령('가언명령', 예를 들어 "성공하고 싶으면 정직해라")이 아니라, 무엇을 원하든 상관없이 마땅히 따라야만 하는 무조건적인 명령('정언명령')이어야 한다고 말입니다.다시 말해, 어떤 상황에서든, 어떤 결과를 가져오든 관계없이, 우..